소비자 경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르면 모기지나 개인 융자 페이먼트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고 크레딧 카드등 부채도 증가하고 있다. 실업률이 지금보다 높아지면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모기지 연체율이 92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모기지 은행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작년 4/4분기 모기지 연체율은 4.54%로 저 소득층일수록 연체율이 더 높아 연방 주택국으로부터 모기지 융자를 한 저소득층의 연체율은 10.46%에 달하고 있다.
▲개인 파산신청이 작년까지만 해도 한해 평균 120만여건 이었지만 올 1/4분기를 기준으로 연비로 산출하면 140만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미 은행가 협회에 따르면 크레딧 카드 연체율은 작년4/4분기에 3.34%로 그 전달의 3.21%에 비해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크레딧 카드 연체율은 더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RB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2월 부채율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10.5%를 기록했다.
▲작년 4/4분기 소비자들이 부채를 갚는데 지출한 페이먼트는 FRB에서 모니터를 시작한 80년 후 2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이 기간에 미 가정들의 부채 페이먼트는 세금을 뺀 소득중 14.29%로 최고기록이었던 86년 4/4분기의 14.38%에 비해서 0.09%포인트 낮은데 불과했다.
한편 러만 브라더스의 에탠 해리스 수석 경제학자는 "경기가 계속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경제 사정을 주의깊게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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