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칠레에 이르는 미주 전역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자유무역지대로 설정한다는 입장이며 이 같은 뜻을 오는 20~22일 캐나다 퀘벡 시티에서 열리는 제3차 미주 정상회담에서 밝힐 것이라고 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12일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부시 대통령이 34개국 정상회담 후에 발표할 예정인 공동선언문에 민주주의 건설을 주된 요소의 하나로 언급하는 것을 지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4개국 통상장관들은 지난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회담을 갖고 오는 2005년 이 통상그룹을 출범시키기로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기본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정상회담 관련 정부 관리들과 외부 전문가들의 가교역할을 자임하는 민간단체 `미주 국가간 수뇌회담 지도자 위원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 건설은 부시 대통령의 최우선 관심사 중 하나로서 정상회담에서 분명하게 이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미주 자유무역지대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수립돼 역내 국가 간에 자유무역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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