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Subway) 창업주 프레드 데루카는 저서에서 시작은 미약했으나 큰 기업을 이룬 과정과 교훈을 서술하고 있다. 현재 맥도널드와 경쟁하는 서브웨이는 차고 한 구석에서 시작된 것이다. 비록 작지만 견실하게 시작하면 큰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작은 근육부터
골프는 과학보다 느낌으로 배운다. 스윙은 큰 근육보다 작은 근육에서 감지된다. 하체보다 상체, 어깨보다 팔, 팔보다 손, 손보다 손가락에서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스윙파워의 80% 이상이 작은 근육, 즉 팔과 손에서 나온다. 그러나 골프 지도서는 물론 티칭 프로들도 큰 근육을 연습하는데 치중한다. 작은 근육을 먼저 개발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립을 보면 핸디캡을 대충 알 수 있다. 벤 호건은 골프 클럽의 움직임을 유일하게 느낄 수 있는 손과 그립을 중시하는데 양손의 조화를 강조한다. 그립의 종류에 관계없이 엄지와 검지로 만들어지는 양손의 V가 같은 방향을 향하게 하는 것이다.
파워와 정확성을 높이려면 손과 팔의 동작을 익혀야 한다. 클럽헤드가 원을 그릴 때 손과 팔의 위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백 스윙과 임팩트 전 허리 부분에서 왼 손등이 타겟 라인과 평행하고, 임팩트 때 직각, 임팩트 후 허리 부분에서 다시 평행하게 두는 동작을 느낌으로 배워야 한다. 두발을 모으고 스윙하는 연습방법이 효과적이다. 두발을 모으면 하체와 상체의 큰 근육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두 팔만 스윙 면(plane) 위에서 움직이게 된다. 어느 정도 연습하면 생생한 느낌과 손과 팔이 생산하는 파워에 놀라게 될 것이다.
작은 거인미경제의 기둥인 블루칩들이 침몰하면서 증권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소위 거품이 거의 제거되었고 그동안 투자자들의 피난처였던 다우 주식들도 도마 위에 오르면서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어졌다.
이런 현상은 증시가 바닥을 칠 때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물론 주가가 지난 3월의 최고치를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금이 향후 10년 내 투자를 시작하기 위한 최상의 시점이라고 강변한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란 말처럼 작지만 견실하게 시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소액 투자자들은 세금을 공제 받을 수 있는 개인 은퇴구좌(IRA)를 활용하길 바란다. 매년 1인당 2,000달러까지 허용되는 IRA는 지불해야 할 세금까지 자산증식에 이용하는 작지만 가장 강력한 투자방법이다. 현재 투자 한도액을 5,000달러선까지 높이려는 법안이 심의되고 있다. 투자자가 59 1/2세 이전에 인출할 경우 10%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학자금, 병원비 보조, 주택구입 등 여러 예외 규정도 마련돼 있다. IRA도 일반투자와 똑같이 운용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소액 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할 경우 분산 투자된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이론적으로 15개 이상의 주식을 보유해야 투자 위험성을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개별 주식보다 뮤추얼 펀드를 고려해 볼 만하다. 물론 그 비용도 무시할 수 없으나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현재 1만개 이상의 펀드가 있으나 과거의 성적, 펀드 매니저, 관리능력 등을 고려하면 쓸만한 펀드가 그리 흔치 않아 주의가 요망된다.
주식시장은 항상 요동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제활동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적립하는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이 적합하다. 하루 하루의 주가 변동이 아닌 미경제와 증권시장의 장기적인 상승에 투자하는 백전백승의 투자기법이다. jaepyon@hdsec.com 213-252-6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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