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슨사 절전프로 참여 한인업소들
▶ 제조업등 분야 다양
남가주 에디슨(SCE)사가 실시하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인 비즈니스가 늘면서 지난해에는 한인업소에 지급된 에디슨사 리베이트가 17만달러를 기록했다.
LA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디슨사에 따르면 중·소규모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실시하는 절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인 업체들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환불 액수는 98년 1만달러에 불과했으나 99년에는 14만2,000달러로 해마다 증가추세다.
한인 비즈니스 고객을 전담하고 있는 에디슨사의 민민 김씨는 "한인업주들의 절전 관심과 노력이 증가하면서 리베이트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다"며 "해당 업종도 일반 소매업에서 제조업, 서비스업등 다양한 분야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는 환불액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의 절전 프로그램 참가율이 늘어나자 에디슨사는 지난 2월 한글로 제작된 신청서를 처음으로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으며 지난 5일에는 고객들을 상대로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절전 장비 제조사를 연결하는 에너지 절약 엑스포를 로즈미드의 본사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인 비즈니스는 에디슨사의 고객뿐 아니라 조명장치를 비롯해 각종 절전형 장비를 제조, 공급하는 업체들도 포함돼 있어 이들 업체들은 에디슨사의 승인을 받아 각종 장비를 남가주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에디슨사는 캘리포니아의 전력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특히 전기 사용량이 폭증하는 올 여름에는 대대적인 강제 단전조치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업체의 규모에 상관없이 절전에 적극 참여하기를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에디슨사가 제시하는 절전 방법은 ▲조명과 냉장고, 에어컨등 전기 소모량이 많은 제품을 절전형으로 교체하고 ▲피크타임인 낮 시간 대신 밤 시간을 이용하도록 하며 ▲불필요한 부분의 전기사용을 자제할 것 등이다. 또한 뜨거운 여름철 ▲유리창 틴트나 외벽의 차양 등을 통해 실내온도를 조절함으로써 냉방비를 줄이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절전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남가주 에디슨(www.sce.com, 626-812-7567, 민민 김)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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