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무게 재면서 지방함량도 측정"
▶ 65~139달러 두종류... 연령, 성별, 키 입력시 7초~1분안에 알려줘
날씬함이 각광을 받는 전자시대에 체중에서 지방의 함량을 측정해 주는 디지털 체중계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태까지 체중에서 차지하는 지방 함량을 측정하려면 체육관이나 다이어트권장센터 등에서 1회당 45달러를 지불하고 플래스틱으로 된 캘리퍼 측정기로 넓적다리, 허리, 히프 등의 살을 짚어서 표피 밑에 들어있는 지방의 함량을 측정해서 계산하는 방법을 택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디지털 지방 측정 체중계로 집에서도 간단히 몸의 지방함량을 알아낼 수 있다.
요즘 시중에 나와 있는 디지털 지방 측정기는 두 가지이다. Tanita Body Fat Monitor/Scal TBF-611이 첫번째 것으로 가격은 65달러이며 타니타사에서 제조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보통 욕실에 두고 사용하는 가정용 체중계 같이 생겼으며 연령그룹, 성별, 키를 쳐 넣은 다음 체중계의 플랫폼 위에 맨발로 올라서면 된다. 이때 발 밑의 센서가 작동해서 몸무게를 먼저 알려주고 몸무게 중에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1분 안에 알려주는 간편한 기구이다.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도 타제품에 비해 저렴하며 작동도 편리하다. 더구나 몸무게도 함께 잴 수 있어 유리하지만 단점은 한 사람의 기록만 한번에 펀치할 수 있으며 꼭 맨발로 올라서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선보이고 있는 지방 측정기는 Omron HBF-300 Body Fat Analyzer로 옴런사에서 제조했고 가격은 139달러이다. 이것은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4사람의 자료를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으며 옷을 입고도 측정이 가능하다. 팔을 뻗친 상태에서 양손으로 들고 측정하게 되어 있어 편리하나 몸무게를 스스로 입력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 입력시켜야 하는 자료들이 타니타 측정기보다 까다로우며 지방 함량이 나오기까지 7초가 걸린다.
이 제품의 또 다른 단점은 손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측정기를 잡아야지 손이 젖어있거나 핸들을 느슨하게 잡으면 지방 함량이 매번 약간씩 달라질 정도로 기계가 너무 예민하다는 것이다.
지방 함량은 남성의 경우 30세 미만은 14∼20%, 30세 이상은 17∼23%가 정상이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보다 지방 함량이 약간 더 많은 것이 정상으로 간주된다. 30세 미만은 17∼24%, 30세 이상은 20∼27%가 정상이다. 그러나 미국 성인의 절반 가량이 체중 과다이며 이들이 하루 1,500칼로리 미만으로 식사를 하면 체중이 빠지지만 일시적이며 다시 체중이 불어나는 다이어트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이런 현상으로 볼 때 각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 나온 지방 측정기는 미국인의 몸매 관리와 체중 조절에 일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