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침체, 개스값 천정부지
▶ 새차판매 비해 3배나 많아... 고급 외제보다 수수한 모델
저조한 경기와 치솟는 개스 값의 영향으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중고차 매입 성향도 고급차종에서 수수한 연료 절약형으로 바뀌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중고차를 팔고 있는 아이모터스사(www.imotors.com)에 따르면 경기가 붐을 타던 지난해 가을에는 BMW와 코벳 같은 이미지 차종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으나 요즘은 혼다 시빅 같은 현실형 및 연료절약형 차종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
5년 미만의 중고차를 인터넷으로 매입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신경제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아이모터스사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중고차 매입은 새차 매입의 3배에 이른다고 자료를 발표하며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사이에 주민들의 중고차 매입 성향이 급격히 선회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외국산 고급 차에서 수수한 국내산 차로 매입 성향이 바뀌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만 1주일에 평균 1만8,000건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
19개주 46개 도시에서 인터넷을 통해 중고차를 매매하고 있는 이 업체에 따르면 지역마다 문화, 운전 조건, 경기에 따라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중고차가 다르다.
실례로 LA 카운티에서는 요즘 혼다 시빅, 혼다 어코드, 닛산 맥시마, 포드 머스탱, 포드 F150 픽업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매입 빈도도 높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포드 레인저, 포드 F150, 포드 머스탱, 포드 익스플로어, 혼다 어코드 순이고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는 포드 익스플로어, 도요타 타코마 컴팩 픽업, 포드 F150, 혼다 시빅, 혼다 오디세이를 많이 찾는다.
한편 신경제 소비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아우디 A4, 폭스바겐 제타, 혼다 시빅, 혼다 어코드, BMW328에 대한 요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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