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중소기업들은 향후 5년간 생존과 성장을 위해 더 큰 회사들과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컨퍼런스 보드가 15일 밝혔다.
이들 중소기업은 또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인터넷을 폭넓게 활용하는데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 조사기업인 컨퍼런스 보드가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 18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향력이 큰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M&A를 활용해야 한다는 기업이 40%에 달했다.
이들 중소기업은 M&A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몸집을 늘림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많은 중소기업들은 이 같은 판단에 따라 공격적으로 M&A를 시도하고 있다.
천연자원 개발업체인 MDU는 지난 92년이래 71개 기업을 인수했으며 공업제품을 만드는 브래디 코프는 지난 96년이래 15개 회사를 인수했다.
또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매니토웍은 지난해에만 5개 회사를 인수했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4분의1은 더 큰 기업과의 제휴를 가장 중요한 성장전략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제휴는 유럽과 아시아의 많은 기업들이 택해 왔던 방식들이다.
한편 컨퍼런스 보드는 불과 10%만이 인터넷 판매가 향후 5년간 자신들의 매출 증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대답하는 등 놀랍게도 인터넷이 앞으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전통적인 성장전략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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