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도서류 판매의 전성시대가 끝났다.
16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도서류 판매업체인 ‘아마존 닷컴’은 올해 1/4분기에 자사 도서, CD, 비디오 등의 판매 증가율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아마존의 온라인 매출이 지난 수년간 매년 배가 됐고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대조적인 것이다. 또 전체 도서 판매 규모 중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7% 수준에서 정지해 있는 상태다.
아마존의 제프리 베조스 회장은 이같은 판매증가 둔화세가 인터넷 세계에 새로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의 증가세가 둔화된 데서 부분적으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터넷 기술이 한 단계 진보해 아마존에서 고객들이 더 세련된 음향과 영상을 경험할 수 있게 되면 도서류 등의 판매는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으나 그때까지는 수년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조스 회장은 경제 전반에 걸쳐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진적으로 15%가 될 것이며 도서류의 온라인 판매 비중도 지금의 7%에서 15%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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