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정보-자동차
▶ 지미, 브라바다등 파워 대폭강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시장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GM이 SUV의 최강자 포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포드는 지난해 파이어스톤 타이어 파문에도 불구 현재 익스플로러로 중형 SUV 시장에서 베스트 셀링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대해 GM측은 셰볼레 블레이저, GMC 지미, 올스모빌 브라바다 2002년형을 무기로 포드 익스플로러 시장 흔들기에 나섰다. 지난해 포드 익스플로러의 판매대수는 44만5,157대로 GM의 셰볼레 블레이저, GMC 지미, 올스모빌 브라바다 등 3차종 판매량을 합친 33만6,631대보다 10만여대 이상 앞질렀다.
GM은 우선 2002년형 블레이저, 지미, 블라바다의 기본 마력을 270마력으로 끌어올려 익스플로러의 210마력(옵션 240마력)보다 강화했다. GM은 현재 18% 정도에 그치고 있는 SUV 시장 점유율을 경트럭까지 포함해 30%선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반해 포드측은 2002년 익스플로러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전복 위험을 줄이기 위해 범퍼 등 차체를 낮췄다. 포드측은 "익스플로러 소유주의 85~90%가 향후 파이어스톤 타이어가 장착되지 않은 새로운 익스플로러 구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소비자들의 희망을 반영, 파이어스톤은 물론 미셸린, 굿이어 등 타이어제품 선택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UV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 성장가도를 달리던 SUV 시장이 지난 99년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일반 자동차에 비해 비교적 전망이 밝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는 지난해 340만대 수준이던 판매량이 2006년에는 4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체 비중도 24.5%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럭서리 SUV 시장을 둘러싼 자동차 메이커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지난 98년 25만여대에 불과하던 럭서리 SUV 판매량이 2004년에는 60만대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 BMW, 캐딜락, 인피니티, 링컨, 머세데스 벤츠, 포쉐, 사브, 볼보 등도 수년 안에 새로운 럭서리 SUV를 시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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