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할렘 사무실 임대계약이 매듭지어졌다.
연방 총무처는 뉴욕시 할렘에 위치한 14층짜리 건물의 펜트하우스를 연 26만1,450달러의 렌트비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10년간 임대키로 하고 17일 계약서에 서명했다.
뉴욕시 125가에 자리잡은 클린턴의 새 사무실 면적은 총 8,300평방피트로 전기세와 내부 손질 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35만4,000달러가 소요된다.
클린턴은 당초 센트럴 팍을 굽어보는 맨해턴 한복판의 고급 건물 펜트하우스 스위트를 연 80만달러에 임대하려 했다가 혈세 낭비라는 여론의 몰매를 맞은 뒤 할렘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무실을 물색해 왔다. 전임 대통령의 사무실 임대료는 관련법에 따라 연방 정부가 국고에서 지불한다. 클린턴은 오는 7월 새 사무실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연방기관과 전직 대통령의 사무실임대를 관리하는 연방 총무처의 비키 리스 대변인은 이번 사무실 임대기간은 10년이지만 2년, 6년, 8년째 되는 해에 해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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