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가정 재정플랜을 세우는 데 있어서 자녀유무에 따라 재정플랜의 요소가 달라진다.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는 부부의 은퇴 플랜보다는 아이들의 양육비, 각종 교육비, 미래 학자금 준비로 부부의 은퇴 플랜은 미뤄지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은퇴 플랜을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자금 확보가 원활하지 않다. 그 반면에 독신자나 자녀가 없는 부부의 경우 자녀들에 대한 재정적 부담이 없기 때문에 재정적 자유로움을 좀더 즐길 수 있고 부부만의 은퇴 플랜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재정적 여유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 요즘 젊은 세대들 중에는 부부의 결정에 의해 아이를 갖지 않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하니 이들의 가정재정 플랜은 일반적인 재정플랜과는 조금 다른 유형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들은 은퇴 플랜 관련해서는 재정적 부담감 없이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은퇴 자금을 축적할 수 있을 거라 예상이 되는데 이분들의 공통된 특징 중의 하나는 물려줄 자손이 없으니 본인이 모아놓은 자산을 생전에 다 소진하고 쓰겠다는 생각이 앞서 같은 연령에 비해 좀더 공격적으로 자산을 모으는 플랜을 세우고 본인만의 삶을 누리겠다는 공통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은퇴후 일할 때와는 다르게 삶의 중심이 부부 두 사람에게 집중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좀 더 주의해서 은퇴 이후의 삶을 계획해야만 된다.
첫째, 오랜 시간을 본인의 일에 집중해 오면서 생활해 왔던 일상이기 때문에 은퇴라는 것은 단순히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흔들림까지 올 수 있는 정서적인 불안감도 오기 때문에 은퇴 시점을 결정하고 은퇴 이후에 함께 시간을 보낼 주위 사람이나 공동체와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은퇴 전부터 이들과 연결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으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은퇴자금의 규모나 운용전략은 생전에 다 소진하는 공격적인 자세보다는 지속 가능한 은퇴자금 마련에 집중해서 계획해야 한다.
둘째, 모든 은퇴자들은 본인의 장수로 인한 장기요양 비용을 준비해야 하는 추세인데 이중에 비자녀 가정의 경우는 어떤 플랜보다도 먼저 장기요양을 대비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자녀들이 직접 돌보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부모님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챙기고 도와드리지만 비자녀 가정에서는 오롯이 모든 결정을 본인이 하여야 하는데 본인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상태의 질환이 생기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를 대비하여 체계적으로 돌봄이 가능한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부의 장기요양 플랜 준비는 필수이다.
미 전역의 평균 요양병원 비용은 2024년 기준으로 2인 1실 요양병원은 한 달에 약 9,277 달러가 드는데 앞으로 20년 후에 장기요양상태가 될 경우를 가정하면 2044년에 예상되는 2인 1실 요양병원의 가격은 일년에 25만 3,475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이 된다 남성은 평균 2.2년의 장기요양 상태를 겪기 때문에 2044년 2인 1실 요양병원 기준으로 남성은 평균 55만7,645 달러의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이 되고 여성들은 평균 3.7년의 장기요양 상태를 겪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여성은93만 7,850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더 철저히 해야만 된다. 은퇴자금 마련과 함께 장기요양비도 제대로 확보해 놓아야 장기요양 상태에서 적합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것입니다.
셋째, 상속 플랜과 관련하여 자녀가 있는 가정보다도 좀 더 심사숙고하여 본인 자산의 이전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를 미리 사전에 계획하고 고민을 해야 된다. 상속대상은 자녀가 아니라도 친인척이나 자선기관 등 다양하기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법적 대리인 지정, 신탁 설정등을 심사숙고 해서 결정해야 한다.
자녀가 고려 대상이 아닌 은퇴자라고 할지라도 공통적으로 계획하여야 할 은퇴자금, 장기요양비, 상속문제는 부부 재정에서 중요한 요소이니 분야별로 전문가와 점검해가면서 본인에 맞는 재정 플랜을 확보해가시기를 바랍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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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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