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1년째를 맞은 재미한인사진작가협회(회장 김택일)는 최근 데스밸리에서 제2회 관광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했다.
한인사회내 사진인구의 저변확대 및 사진예술인의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 대회에서 황명선씨의 ‘사막의 아침 달’이 컬러부문의 대상을 수상했고 흑백부문에서 이영송씨의 ‘고목’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82년부터 무료강좌를 개설해 사진인구 확대에 앞장서 온 김 택일(61)회장은 "사진애호가들의 친목 및 자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바쁜 이민생활에서 한가닥 삶의 여유를 찾기 위해 매월 대회를 열고 있다"고 의의를 전했다.
협회측은 오는 5월12일 애리조나 사막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제3회 관광사진 촬영대회(일명 선인장 촬영대회)’를 개최하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초보자들에게는 당일 김 회장의 촬영기법 지도가 제공된다. 본인 카메라를 지참해야 하며 회비는 교통비, 숙식 포함 99달러.
한편 2회 대회 부분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컬러부문 △금상 박대호 △은상 강지성, 박영곤, 박영 △동상 김현수, 박복수, 문양석. 흑백부문 △현창환 △은상 이종구 △동상 이영송. (213)386-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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