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서울 본선에 참가...‘선’ 에 배현진양, ‘미’ 엔 홍정은양
2001년 미스 코리아 서북미 예선 대회에서 김민선양(머서 아일랜드 고교 3년)이 영예의 ‘진’에 뽑혀 본국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서북미를 대표해 출전하게 됐다.
심사위원과 제한된 수의 가족들만 지켜보는 가운데 14일 하오 쇼어라인 커뮤니티센터에서 비공개로 열린 올 예선대회에서 미스코리아‘선’에는 배현진양,‘미’에는 홍정은양이 선정됐으며‘미스 아시아나’트로피는 박선영양에게 돌아갔다.
올 대회는 한때 7명의 후보가 참가할 뜻을 밝혀 주최측인 본보는 지난해처럼 서울에서 인기 연예인을 초청한 가운데 공개 쇼로 치를 계획이었으나 막판에 3명이 포기, 부득이 비공개로 열렸다.
그러나 참가자 4명은 공개 대회와 마찬가지로 야회복, 수영복 및 스피치 부문에서 자신의 미를 과시할 기회가 주어졌다. 올 해 심사위원은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 셰리 송 전 한인전문인 클럽 회장, 한정렬 한인 미술협회장, 박영득 아시아나 항공 시애틀지점 과장 및 이승영 쇼어라인 시의원등 5명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심사 위원장을 맡은 이 시의원은“해마다 서북미 대표가 본국 결선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올해도 비록 참가자는 적지만 좋은 서북미의 최고 미인을 뽑기 위해 고심했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자연스런 미를 강조하는 대회 요강에 따라 참가자들은 종전의 소위‘미스 코리아 헤어스타일’에서 탈피, 일상적인 자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연습기간이 충분치 않았는데도 매우 세련된 무대 매너와 걸음걸이를 선보였다. 이들은 수많은 관중 앞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고 오붓한 분위기에서 대회가 열려 긴장감이 덜했다고 말했다.
후보들은 또 예년의 공개대회와 달리 개인 장기자랑 순서가 없어 오로지 걸음걸이와 인터뷰 질문에 연습시간을 할애했다며“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진과 선을 놓고 마지막으로 남겨진 김민선양과 배현진양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진으로 김양이 호명되자 김양 가족은 물론 다른 후보 가족들도 박수갈채로 김양을 축하했다.
참가한 모든 후보에게는 드봉 렌게·신신백화점·그레이스 보석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부상이 주어졌으며 5월 본선에 출전하는 김민선양을 위해 아시아나 항공에서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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