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화제>
▶ 삼호관광, 무료 파피꽃 잔치.. 1,000명이상 몰려 업무마비
‘200명 무료 봄소풍’을 발표했던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에 신청전화가 폭주, 한 때 정상업무가 마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삼호측에 따르면 오는 28일 앤틸롭밸리 파피꽃 무료 봄소풍 기사가 본보에 보도된 19일 아침부터 신청자가 밀리기 시작, 예약접수 3시간만에 예정인원의 두 배가 넘는 500여명이 몰려 신청자 접수를 일단 마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날 오후와 20일에도 문의가 쇄도하자, 다시 접수를 재개했는데 순식간에 신청자가 1,000여명으로 불어 났다고.
삼호측은 폭주하는 전화처리를 위해 전담직원 3명을 배치했지만 역부족, 전직원이 전화에 매달리느라 한 때 정상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한다. 뒤늦은 신청자 중에는 "누구랑 아는 사람이다. 꼭 가게 해달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직접 찾아와 부탁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일이 이렇게 커지자 당황한 삼호측은 "반향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버스증편과 안내자 확보등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가능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책마련’에 골몰. 앤틸롭 밸리 현지 사정을 고려할 때 1,000명은 무리고, 많아야 800명선을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삼호측 한 관계자의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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