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조치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해온 뉴욕증시의 주가가 20일 그간의 상승분을 빼내려는 투자가들의 심리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주가하락은 제약업체 머크와 금융기업 시티그룹이 주도했다. 기술주는 첨단기술 기업의 영업실적이 엇갈리면서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졌으며, 나스닥 지수는 0.86%(18.76포인트)가 떨어진 2,163.3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하락에도 불구 10.3%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해 주간 상승률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0.96달러(1.4%)가 오른 69달러로 장을 마친 반면 선마이크로 시스템스는 영업실적이 목표치를 밑도는 것으로 발표됨으로써 1달러(5%)가 떨어진 19.7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06%(113.86포인트)가 빠진 10,579.85를 기록했으며 S&P500 지수는 1,242.98로 0.85%(10.71포인트)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4.5%, S&P 500지수는 5%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미 제2위의 제약업체 머크는 관절염 치료제 ‘비옥스’의 연간 판매량이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우려속에 5% 가까이 떨어지면서 제약과 생명공학주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시티그룹과 모건 스탠리 딘 위터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금융주들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