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8일 금리를 전격 인하한데 이어 내달 15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동에서도 추가 인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 전문가들이 19일 전망했다.
이들은 금리 추가인하가 단행될 경우 이번처럼 0.5%포인트가 될지 아니면 0.25%포인트 될지는 현재로선 예측이 어렵다면서 곧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달 금리가 더 떨어질 경우 후속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컨설팅 회사인 이코노미닷컴의 마크 잔디 수석연구원은 "올 봄과 여름이 경제에 매우 어려운 시기"라고 지적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시장분석 책임자인 로버트 디클레멘트는 "경기가 올해 안에 확실하게 반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FRB가 통화 정책을 계속 느슨하게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FRB도 이번에 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통화 정책의 초점이 인플레보다는 경기 부양에 맞춰질 것이라고 언급함으로써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릴 린치의 브루스 스타인버그 수석연구원은 FRB의 금리조정 효과가 나타나려면 통상적으로 6-9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올 들어 첫 인하가 지난 1월3일이었기 때문에 빨라야 4/4분기, 아니면 내년 초에나 효과가 나타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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