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 가이드
▶ 조건 잘 알고 받아야... 재정지원 담당자와 상의
대학 신입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기대와 긴장이 엇갈리는 심정으로 우편함 앞으로 다가서는 계절이다. 매년 4~5월이면 대부분 대학이 향후 지급할 학자금 보조금의 액수와 부모가 충당해야 할 액수, 지급조건 등을 상세히 기술한 공문을 발송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서류엔 종종 어렵고 낯선 용어가 채워져 있게 마련이고, 더욱이 자녀가 여러 학교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을 때엔 조금씩 다른 용어 등으로 인해 상당한 부담이 된다. 보다 효율적인 자녀 학자금 관리를 위해 몇가지 관련 정보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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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충당해야 할 금액(EFC)학비중 보조금으로 해결되는 액수를 제외한 나머지, 즉 연방정부가 부모에게 충당하길 기대하는 액수가 EFC로 ‘연방 학생보조신청’(FAFSA) 때 제출했던 자료에 따라 액수가 결정된다. 당연히 EFC가 낮을수록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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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 대 그랜트추후 되갚지 않아도 되는 펠그랜트나 SEOG와 같은 디렉트 그랜트(direct grant) 항목이 많은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샐리 매의 재정보조 웹사이트(www.wiredscholar.com)를 방문하면 학자금 보조 패키지에 대한 분석, 자녀가 졸업 후 갚게 될 월페이먼트 계산법, 각종 융자 및 그랜트 안내를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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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지급조건어떤 학자금 보조금에는 보이지 않는 끈이 연결돼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근로장학금(work-study aid)은 수업료를 위해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야 한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공부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더 좋은 학점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복수전공을 계획 중인 자녀라면 다른 종류의 보조금에 의존하고 일하는 시간을 아껴 공부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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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으로 부족할 경우대학으로부터 제시받은 보조금으로는 모자랄 경우에는 입학허가를 받은 대학의 재정보조 담당자와 상의하라. 만일 수긍 가능한 이유로 FAFSA로부터 보조금이 적게 결정된 경우라면 다른 방법으로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www.finaid.org와 같은 웹사이트를 방문해 장학금 지급 여부를 알아보거나 보조금을 제외한 학부 학비 전액을 의존할 수 있는 ‘연방 PLUS 융자’ 신청에 대해 학교 관계자와 상의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이자율은 9%이며 상환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학비를 충당할 능력은 있으나 당장의 캐시플로어가 여의치 않은 경우엔 수업료를 일시불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플랜에 대해 알아보라. AMS(Academic Management Services) (800)635-0120, www.ams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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