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개월간 브루클린 일대에서 한인 청과상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온 강도 범죄 용의자가 19일 체포됐다.
브루클린 관할 70 경찰서는 이날 실시된 라인업 과정에서 피해 한인 업주 8명중 한명이 용의자를 지목했다며 용의자의 신분은 아직까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경찰서를 방문한 한인 피해 업자에 따르면 지목된 범인은 10대 후반의 흑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체포된 용의자는 공범 2∼3명과 함께 지난 수개월간 플랫부시, 노스트랜드 등 브루클린 일대 한인 업소 15곳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체포는 아시안 자문위원회(의장 마이클 림)와 브루클린 한인회(회장 송군하)가 이 지역의 한인들이 강도 피해를 계속 당하자 경찰측에 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한 결과 이뤄졌다.
아시안 자문위원회의 마이클 림 의장은 "체포된 용의자는 공범들과 함께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앞으로 추가 체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군하 부르클린 한인회장은 "지난 수개월간 한인 상인들을 상대로 범행해온 용의자가 죄값을 치룰 수 있도록 이번 사건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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