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립신청서 제출, 이사진 확정... 타운등 2곳에 점포
LA 한인들을 중심으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미래은행이 주 및 연방 은행감독기관에 지난달 30일 설립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사진을 확정하는 등 은행설립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이청광 이사장을 비롯 김응식·유동렬·임춘택씨등 미래은행 설립추진위원들은 23일 “7~8월이면 은행허가가 나와 45일간의 주식공모기간을 거쳐 11월에는 타운인근과 다운타운등 2개소에 은행점포를 개설, 정식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은행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을 처음 공개했다.
미래은행 설립추진위측은 행장으로는 커뮤니티은행 설립 경험이 많은 미국인 행장을 영입하고 9명의 이사를 확정하는등 한인 커뮤니티의 8번째 은행설립을 위한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은행 이청광 이사장은 "한 주당 가격은 10달러, 자본금은 600만달러 정도를 목표로 이사진에서 350만달러, 일반공모를 통해 250만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은행 설립과 동시에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에 본점과 지점을 동시에 개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측은 본점은 올림픽과 유니온의 일식집 ‘독도’ 입주건물(1543 W. Olympic Bl)의 2층에 1만여스퀘어피트를 확보했으며 다운타운 지점도 확정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은행측은 중국 커뮤니티에는 커뮤니티 은행이 30개가 넘고 일본 커뮤니티에서도 최근 신설 은행 설립안이 은행감독당국에 접수되는 등 커뮤니티 은행 설립이 계속되는 추세라며, 미래은행의 경우 이사들이 봉제, 의류도매업, 무역업, 공인회계사등 다양한 분야에 고루 포진해 있어 감독국에서도 이점을 긍정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부터 은행설립을 추진하기 시작한 미래은행은 한때 하나은행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가 다시 미래로 은행명을 확정했었다. 미래은행 이사진은 ▲이청광(이사장·전 평통회장) ▲존 케네디(행장) ▲김경재(의류도매업) ▲김순인(호텔업) ▲김응식(동부한인회장, 봉제) ▲윤창기(약사) ▲임종택(무역) ▲테드 임(공인회계사) ▲서니 최(여행업)씨등 9명이다.
한편 임봉기 전 윌셔은행장을 중심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유니티은행은 지난해 11월 은행감독당국에 설립신청서가 접수돼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이 나는 대로 주식공모에 착수, 올해안에 은행설립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자본금은 600만달러, 은행이사들이 300만달러, 나머지는 일반인 대상 공모로 채울 예정이며 주가는 주당 1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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