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주총이 연이어 열린다. 지난 18일 한미은행 주총에 이어 25일 윌셔 주총이 열리는등 대부분 5월안에는 주총이 마무리된다.
한인은행은 대주주가 이사여서 이슈는 사전에 이사회에서 걸러지고 소액 주주들은 ‘무성음’이어서 주총은 있는둥 마는 둥 지나가는게 보통. 그러나 은행에 따라서는 이사 수를 조정하고, 새 경영목표를 주주들 앞에서 발표하기도 한다.
퍼시픽 유니온뱅크는 5월15일 주총에서 현운석 신임행장을 공식 확정하고 12명의 이사를 10명으로 축소한다. 김경진 LA지점장과 도날드 래드너 이사가 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 지난해 8월 나스닥에 상장했기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래디슨윌셔 플라자호텔에서 일반 소액주주들을 모두 초청해 주총을 갖는다.
지난 1월 임시주총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한 나라는 증권, 보험등의 진출을 위해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지주회사 이사를 구성한다는 계획. 5월16일 주총에서 지주회사 신임이사 6명을 영입하나 토마스 정 이사장과 벤자민 홍 행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 주당 15센트씩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새한은 주총 후 한동수 현 이사장을 이을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며 10%의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주총일자는 5월31일.
중앙은 지난해 이사를 자청했던 데이빗 하비가 사임함에 따라 9명이던 이사가 8명으로 줄어 들게 됐다. 김창휘 현 이사장의 사임의사가 확고해 주총 직후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주총은 6월6일, 13%의 주식배당.
윌셔은행은 조엘 지스킨트 이사겸 전무가 지난 3월 사임함에 따라 이사가 11명에서 10명으로 줄어든다. 주가하락을 막기 위해 올해는 주식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의 조흥은행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캘리포니아 조흥은행은 지난 19일 서면상의 주총을 끝냈으며 손동건사장과 김창영부사장을 포함한 2명의 사내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등 5명이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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