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딜러들의 영업활동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업계의 전문 잡지인 ‘워스 딜러 비즈니스’(Ward’s Dealer Business)에 따르면 미국내 100위권에 드는 인터넷 딜러들이 지난해 판매한 자동차는 새차와 중고를 포함해 6만1,000대 정도이다. 이는 여러종류의 자동차를 함께 판매하는 브로커 형식의 개인 인터넷 사이트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날로 늘어나는 현상으로 일부 딜러의 경우 올해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전체 영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워스 딜러 비즈니스사의 관계자는 "온라인 자동차 판매는 경이적인 속도로 빨라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점점 많은 딜러들이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예로 인터넷 판매 부문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 아이다호주 켈로그시의 데이브 스미스 모터스의 경우 인근 지역 뿐 아니라 2,500마일이나 떨어진 미 동부에서도 고객들이 차를 사기위해 찾아온다. 크라이슬러와 제너럴 모터스를 판매하는 이 딜러는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 뿐 아니라 스키와 마운틴 바이킹, 금광 투어등 각종 관광패키지를 판촉용으로 제공하는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 판매부문 1위인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시의 앤더스 혼다 딜러역시 독특한 영업방식을 구사하고 있다.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이 딜러는 이메일을 전담하는 직원만 12명을 할당해 고객의 이메일에 대해 평균 5분만에 응답을 해준다. 이 딜러의 존 앤더슨 사장은 "우리는 가격보다도 신속한 이메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때로 고객들이 밤 늦은 시간에도 즉각 이메일 답변을 받고는 놀랄정도"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판매가 앞으로도 계속해 늘어날 전망이며 특히 젊은 세대의 온라인 구매 증가에 맟추어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딜러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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