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꽃시장엔 베고니아, 임페이션스, 메리골드, 사르비아 등 1년생 꽃들과 그린카펫, 아기누운별꽃, 베이비 티어즈 등 다년생 음지용 그라운드커버, 각종 과일나무 등이 한창이다.
어제오늘 한낮은 여름날씨를 무색케 하지만 아직 4월이라 타운 올림픽식물원(대표 김천근)에는 한국 채소모종을 찾는 발길이 심심찮다. 올림픽식물원은 매년 11월 고추, 상치, 깨, 가지, 쑥갓, 오이, 호박, 참외, 수박 등 24가지 한국채소를 파종해 1월 하순부터 모종을 분양한다. 가격은 1달러-1달러50센트. 감, 대추, 사과등 과일나무와 뽕나무도 눈길을 끈다.
홈디포와 오쉬 등 대형 하드웨어스토어 너서리에도 토마토, 딸기, 멕시칸고추 등 열매식물로부터 로즈메리, 페퍼민트, 카모밀 등 향기롭고 잔잔한 허브류와 채송화(grandiflora), 코스모스, 패튜니아(petunia), 수국(hydrangea), 방울꽃(foxglove) 등 화사한 꽃들이 한창 어우러져 여름을 기다린다.
오쉬 너서리 한 직원에 따르면 꽃을 고를 땐 일조량, 급수량, 심는 깊이, 꽃들 간의 간격 등이 명시돼 있는 팻말의 내용을 먼저 확인한 후 환경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림픽식물원에 수세미 모종을 사러온 한 주부는 "캘리포니아는 볕이 좋아 수세미도 한국에서의 두배 크기로 자란다"며 "매년 채소모종을 사다 길러 먹는데 오이, 파, 고추 등을 심어 놓으면 여름내내 급하게 장볼 일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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