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OC한인 23만4천명"
▶ KAC 정보센터 유의영 디렉터 센서스 분석 전국 105만 추정
2000년 4월1일 현재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수는 23만4,435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웨스턴과 놀만디, 3가와 5가를 핵으로 하는 한인타운 중심부의 아시안 거주 인구가 블록에 따라 90%까지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에 거주하는 아시안의 대부분이 한인임을 감안할 때 ‘낮에는 한인타운, 밤에는 히스패닉 타운’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뒤집어 이 지역이 명실상부한 한인타운을 입증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25일 한미연합회(KAC) 주최로 열린 센서스 연구결과 발표회에서 유의영 KAC 정보센터 디렉터(전 칼스테이트 LA 교수)가 센서스국이 실시한 2000년 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LA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인구를 분석한 결과 나왔다. 표본 오차는 5%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LA카운티 한인 수는 17만7,426명으로 1990년의 14만5,431명에 비해 22% 증가했으며 오렌지카운티는 5만7,009명으로 10년 전의 3만5,900명에 비해 59%가 증가했다.
미국내 한인 수는 최소 103만4,451명에서 최고 105만1,501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수치는 10년전 발표된 센서스 한인인구 79만7,304명에 연방정부가 발표한 자연증가 8만3,697명과 연방이민국의 자료에 나타난 이민자 수(최소 15만3,450명-최고 17만500명)를 더한 것이다.
한편 이 조사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아시안 인구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 밤에도 진정한 한인타운임을 입증했다.
이 자료는 놀만디와 웨스턴, 5가와 3가를 동서남북으로 이 지역의 14개 블록의 인종비율을 다루고 있는데 옥스포드-세라노, 4가~5가의 경우 90%, 하버드-킹슬리, 3가-4가의 경우 79.41%가 아시안으로 나타나 이 지역에 한인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14개 블럭의 평균 아시안은 60.64%를 나타냈다.
유의영 디렉터는 "한인타운이 밤에는 히스패닉 타운’이란 일반적인 인식을 뒤집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표본조사의 오차는 5% 이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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