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상을 거듭하고 있는 개솔린 가격이 캘리포니아의 경우 여름에는 갤런당 최고 3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8센트가 인상, 9개월래 최고 수준인 1.62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솔린 가격은 지난 5주간 21.5센트나 폭등했다.
서부 지역의 경우 레귤러 개솔린 가격이 1.70달러를 넘어섰으며 캘리포니아는 1.8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의 1.84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개솔린 가격은 1주전보다 3센트가 오르는 등 지난 5주 사이에만 14.5센트가 올랐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이미 2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올 여름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3달러까지 폭등하고 대부분 지역도 2달러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개솔린값 상승은 경기침체에도 불구 소비는 줄고 있지 않은 데다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1,000만~1,200만배럴 정도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경우 최근 발생한 토스코 정유회사의 대형 화재와 공해방지를 위한 값비싼 공기 청정제 첨가 등으로 개솔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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