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출범하는 차기 평통에 참여할 LA지역 자문위원 인선에서 현재 위원수 270명의 3분의1에 해당하는 90여명 이상이 교체될 전망이다.
LA 총영사관은 26일 총영사와 현 평통회장, LA 및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등 4명으로 이뤄진 ‘제10기 평통자문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장기 연임자 비율 제한’ 및 ‘참여도 저조위원 탈락’ 원칙을 골자로 하는 차기 LA지역 평통위원 인선 세칙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인선 세칙에 따르면 LA지역 차기위원 선정작업은 추천위원회가 맡되 ▲장기연임 자문위원의 비율을 차기 추천인원의 30% 이내가 되도록 하고 ▲현 9기 자문위원들 중 현재까지 연회비를 전혀 납부하지 않았거나 평통회의 참여수가 2회 이하인 인사들을 추천에서 제외시키며 ▲9기 평통에 단체장 자격으로 추천된 자문위원은 현직 단체장으로 교체한다는 것이다.
성정경 총영사는 "기존 평통위원 중 2차에 걸친 연회비를 내지 않았거나 평통회의 출석이 극히 저조한 인사들은 대략 90명선"이라며 "추천과정에서 이들의 제외 원칙은 예외 없이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위원회는 또 신규 후보자의 경우 오는 5월4일까지 자문위원 후보 지원서를 평통협의회와 LA 및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서 공개 접수한 뒤 이를 바탕으로 추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며 신규 인사의 인선 기준은 ▲각급 단체의 선출 대표 ▲각 분야 전문가 ▲조국관이 투철하며 민족화해에 기여할 인사 ▲2·3세 대표 인사 ▲입양인 중 통일문제에 관심 있는 인사 등이다.
한편 총영사관에 따르면 차기 평통위원 수는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에 총 255명으로 이중 남가주 지역에서는 242명이 인선되며 이밖에 애리조나주 6명, 네바다주 6명, 뉴멕시코주 1명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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