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한국 케이블TV방송국협 유재홍 회장
"현재 디지털 방송기술의 발전과 위성방송의 확대 추세를 볼 때 조만간 방송에 국경이 없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번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 방송협회(NAB) 연례 컨퍼런스 참관차 미국을 방문한 한국 케이블TV방송국 협의회 유재홍(48·사진)회장은 향후 방송기술의 발전 전망을 이같이 밝히고 해외 한인들도 곧 이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회장은 "올해로 출범 6년째를 맞은 한국의 케이블TV방송은 현재 유료가입자가 한국 전체 가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350만 가구로 빠른 발전을 해왔다"며 "앞으로 케이블 방송국들도 인터넷과 위성을 이용, 전세계에 실시간 방송을 실시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해외 동포들도 원하는 한국 방송을 언제나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케이블TV방송협회 임원들로 구성된 20여명의 참관단을 인솔하고 전세계 방송통신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보여주는 이번 행사를 둘러본 유회장은 "시장개방 추세를 볼 때 CNN 등 외국 유수 케이블 방송들이 2∼3년내에 한국에 진출할 전망이어서 특히 한국의 케이블 방송업계는 우수한 컨텐츠 개발 등 경쟁력 갖추기 노력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유회장은 오레곤 주립대학에서 신문방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초 케이블TV 사장으로 재직하며 지난 98년부터 케이블TV방송국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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