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이 25일 새벽 수백여명의 요원을 동원해 뉴욕의 마피아 조직 소탕에 나서 45명을 체포했다.
이날 감비노와 제너비즈, 콜롬보 등 5대 마피아 가문의 임시 보스와 주요조직원들이 체포돼 FBI 뉴욕지부로 압송됐으며 이는 근래에 보기 드문 조직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었다.이들은 브루클린 연방지법에서 살인과 주가조작, 도박, 고리대금업 등의 혐의에 대한 인정신문을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FBI는 제너비즈가의 조직원 1명에게 비밀 도청장치를 해 지난 3년간 수천시간분의 내부 대화내용을 녹취해 왔으며 이를 증거로 주요 조직원들에 대한 검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FBI 녹취내용은 범죄혐의에 대한 증거 뿐만아니라 5대 마피아 가문간의 복잡한 관계까지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비노가는 퇴직 경찰수사관을 고용해 식품공급업체로부터 연간 2만5,000달러를 뜯어냈으며 플로리다의 한 증권사를 이용해 680만달러 상당 주가조작 사건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방검사 로레타 린치는 "FBI의 마피아 조직 단속은 전통적 개념의 조직범죄가 아직도 우리의 생활과 사회에 제기하는 위험에 관한 생생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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