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자문위 컨퍼런스 "소수계, 여성참여 확대"
세계 최대규모의 공항중 하나인 LA국제공항(LAX)에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와 여성 소유 사업체의 비즈니스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국규모의 비영리 단체인 소수계 공항 자문위원회(AMAC)는 26일 소수민족과 여성들이 운영하는 업체들이 LA공항국과 각종 비즈니스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그동안 공항 관련 비즈니스에서 소외돼 왔던 계층의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LAX와 잉글우드시 경제개발국의 후원으로 이날 LAX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한인 업주들을 비롯해 다양한 민족의 여성 사업가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록키 델가디요 LA시 부시장은 "LAX와 관련된 사업분야의 상당부분은 중·소기업이 위주가 돼 운영하고 또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다민족으로 구성된 LA지역의 인종적 배경에 맞게 비즈니스 기회도 폭 넓게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LA시 공항 커미셔너인 워렌 발드리 박사는 "수 십만명의 주민들이 LA공항국이 운영하는 공항들과 직·간접으로 일을 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액수도 연간 70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히고, "스몰 비즈니스가 공항산업에 참여할 기회는 많으며 특히 소수계와 여성소유 사업체들이 이 부문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컨퍼런스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인 AMAC에 따르면 LA공항국에 소속된 공항은 LAX와, 밴나이스 공항, 팜데일 공항, 온타리오 국제공항등 모두 4곳이며 매년 2억달러 상당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고 있어 사업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는 분석이다. 공항과 관련 사업분야를 살펴보면 ▲건설공사 ▲법률, 재정서비스 ▲주자창및 셔틀버스 운영권 ▲음식점과 기프트샵등의 소매상 ▲렌트카 ▲공항내 현금 인출기와 카트등 각종 편의시설과 장비 ▲청소, 페인팅, 수리등 서비스▲각종 사무집기 공급등 다양하다. 공항측과의 사업기회 문의는 공항국 스몰 비즈니스부(310-417-6490)나 AMAC(310-215-4280), 또는 공항국 웹사이트(www.lawa.org)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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