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론자들은 낙관론자들에 비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유행병학’ 5월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의 바히 다쿠세 박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 신경과민성, 부정적 성격의 사람들이 잘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감기의 위험요인이라고 말했다. 다쿠세 박사팀은 지난 1년여 동안 대학내 직원 및 학생 1,100여명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감기와 각종 스트레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부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담배와 음주, 비타민 C 및 아연 복용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과 상관없이 감기에 걸릴 위험이 4배 가까이 높았다.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면역 단백질인 시토킨이 잘 축적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면역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흡연, 알코올, 과식 같은 병에 걸리기 쉬운 습관에 탐닉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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