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화제-잭팟 한인들
▶ 매년 세금보고 하는 ‘단골’ 도
2000년 세금보고가 마감된 타운 한인 공인회계사(CPA) 오피스에는 한인들의 세금보고와 관련된 갖가지 화제가 풍성하다. 관심을 끄는 화제중 하나는 라스베가스에서 잭팟을 터뜨린 한인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CPA 오피스마다 차는 있지만 오피스에 따라서는 5~10명 정도의 한인들이 지난해 잭팟을 터뜨렸다며 세금보고를 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잭팟 한인들이 50%이상 늘어난 것 같다는 것이 일부 CPA들의 체감 정보.
CPA들에 따르면 한인들이 가장 많이 터뜨린 잭팟 액수는 1,000~6,000달러선이며 10만달러 이상도 간혹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명이 2~3개의 잭팟을 터뜨린 경우와 매년 잭팟을 보고하러 오는 ‘단골’ 도 있다고 CPA들은 전한다. 잭팟의 대부분은 라스베가스 호텔의 슬럿머신에서 터졌다.
한가지 공통점은 잭팟에 대한 세금보고를 하러 오는 한인들 대부분이 "잭팟으로 생긴 돈마저 도박으로 모두 잃었다. 돈 잃고 세금까지 내려니 힘들다"는 하소연을 한다는 것.
현행 세법은 라스베가스 등 카지노에서 잭팟이 터졌을 경우 호텔에서 W2G폼 작성을 요구하면 액수에 관계없이 세금 보고를 해야 하며 세율은 일반소득과 동일하다.
안병찬 CPA는 "표준공제액 이상으로 잭팟을 터뜨린 경우는 항목별 공제를 통해 그나마 세제 혜택을 받지만 1,000~2,000달러정도의 잭팟은 고스란히 세금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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