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미경제를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꼽혔다.
NBC 뉴스와 월스트릿 저널이 공동으로 여론 조사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미 경제를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을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꼽았다. 그 다음에는 실업자 수의 증가라는 대답이 13%로 두 번째로 많았다.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책으로 응답자의 44%는 새 자원을 찾아내 에너지 공급을 늘이는 것이라고 답한 반면 33%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인들은 또 반 이상이 올해 말에 불경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3%는 미 경제가 이미 불경기에 들어갔거나 또는 올해에 불경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미국인들의 36%는 앞으로 12개월 이내 경제가 호전될 것이라고 답했고, 34%는 현 상태를 계속 유지, 25%는 지금보다도 더 나빠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뉴욕 증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는 지금이 주식을 구입하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좋다고 응답해 상당히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 2%만이 지금이 주식을 처분해야 할 가장 좋은 시기라고 답했다. 19%는 앞으로 12개월은 주가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설문조사는 미국의 실업률이 발표되기 이전인 지난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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