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과 의료보험 등 직장이 근로자에게 부여하는 혜택이 올해 1/4분기에 지난 1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경기 둔화가 취업자에게는 아직 타격을 가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일자리를 잃어 지난주 처음으로 실업 수당을 청구한 사람은 지난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임으로써 노동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뒷받침했다.
연방노동부는 26일 1/4분기중 고용비용지수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1.1% 증가함으로써 지난 1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에는 0.9% 증가했다. 고용비용지수는 인플레 추이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수치로 1/4분기 상승률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이다.
노동부는 또 의료보험과 직업교육 등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주는 급료외 혜택을 반영하는 ‘보상지수’도 1/4분기에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1/4분기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4/4분기 상승률은 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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