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다음주 중대 연설을 통해 미사일 방어체제 배치와 미국의 핵무기 감축을 연계시켜 동맹국들을 안심시키는 미사일 방어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 연설을 통해 ‘공격과 협박’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체제를 개발하고 핵무기는 가능한 한 최소한의 수준만을 유지하고 그 나머지는 폐기하겠다는 선거공약을 준수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취임한 이후 미사일 방어문제를 지나치듯 언급했을 뿐이며 이달 초 공개한 내년도 예산안에도 이를 위한 비용은 책정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다음 주 연설에서 미사일 방어계획에 관한 자신의 다짐을 새로이 하면서 유럽 국가들과 러시아 등이 자신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음을 인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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