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안에 유아 혼자 있을때 온도 너무 높으면 경보"
차안에 갇힌 유아들을 일사병으로부터 구해줄 안전장치가 미국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GM)에 의해 개발됐다.
소아과 전문의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GM이 원형을 개발한 고주파 저에너지 레이더 감지기는 차량 내의 미세한 움직임은 물론 잠이 든 유아의 숨소리까지 잡아낸다. 일단 차안에 어린이가 있다는 사실을 포착한 감지기는 자동적으로 실내의 온도를 측정, 일정 온도 이상일 경우 차량 경적을 짧게 세 차례씩 울려 주변의 주위를 끌어 모은다.
26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장치의 원형을 공개한 GM의 해리 피어스 부회장은 늦어도 2004년까지 미니밴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에 감지기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6년 이후 미국에서만 120명의 어린이들이 차안에 갇혀 일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힌 피어스 부회장은 레이더 감지기를 기본 안전장치에 포함시켜 경비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통계를 인용, 차량에 갇혀 더위로 숨지는 애완동물의 숫자는 유아의 5배에 달한다고 전하고 레이더 감지기는 이들의 생명도 보호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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