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 40명은 28일 오후 5시 LA한인타운내 JJ 그랜드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6월30일 실시되는 제19대 회장 선거때 이오영 전 이사장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이민휘 명예회장 등 전·현직 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전 이사장은 총련에 대한 열정과 오랜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소임을 다할 수 있는 능력과 추진력을 갖고 있다”며 이 전 이사장이 차기회장에 당선되도록 지지할 것을 결의했다.
이 전 이사장은 ▲현재 12만 달러의 기금이 조성돼 있는 총련회관 구입사업에 사재 2만달러를 기부하고 ▲조직의 전문화 ▲지역 한인회간 네트웍을 꾀하고 ▲차세대 지도자 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9개 공약사항을 소개했다.
차기회장 후보등록은 5월17일 마감되며 대의원 556명이 참가하는 선거는 휴스턴에서 열린다. 이 전 이사장은 과거 세차례 회장에 도전했다 실패했었다.
한편 같은 날 모임을 가진 총련 산하 서남부 한인회 연합회도 현 김길남 회장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 전 이사장을 차기회장 후보로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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