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병과 뇌졸중을 막아주는 약품이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을 60~70% 가량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리노이주 로욜라 대학 메디칼센터의 과학자들은 리피토(Lipitor), 조코(Zocor), 프라바콜(Pravachol) 등 상표명으로 널리 알려진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물질 스태이틴스가 기억력 상실을 지연시켜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이 대학의 벤자민 월로진 박사는 "그동안 동물실험을 통해 콜레스테롤이 대뇌부위에 알츠하이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아밀로이드 혈소판의 누적을 가져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하고 "이 같은 사실 역시 콜레스테롤 강하제가 알츠하이머의 발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뒷받침 해준다"고 말했다.
월로진 박사는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알츠하이머 방지를 위해 지금 당장 이를 사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연방정부는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리피토의 알츠하이머 방지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중이다. 현재 미국내 알츠하이머 환자는 400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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