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 년간 하락세였던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보험료가 사고관련 클레임이 늘어남에 따라 일제히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머큐리보험은 지난 1·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4% 줄어든 2,190만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주보험국에 6.9%의 보험료인상을 요청했으며 2∼3주내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20만명의 가입자가 있는 파머스보험은 6.6%, 남가주 오토클럽이 5.5%, 220만명의 가입자가 있는 올스테이트가 6.9%, 21센추리사가 6.4% 보험료 인상을 요청한 상태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확실시 되는 이유는 지난 91∼97년 10억달러이상 줄어 들었던 캘리포니아의 클레임이 98년부터 매해 6%정도 늘었기 때문이다. 자동차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고유가와 경기후퇴로 차량 통행이 줄어들면서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지만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자동차보험료가 인하될 여건이 조성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밖에 승용차에 비해 사이즈와 중량이 큰 스포츠 유틸리티(SUV)차량의 사고증가로 인한 보상액수가 늘어난 것도 보험료 인상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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