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세로 돌아가는 르네상스 축제
▶ 6월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샌버나디노 글렌 헬렌 리저널 팍
남가주 최대의 르네상스 축제인 제39회 ‘플레셔 페어스’가 오는 6월17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과 메모리얼 데이에 샌버나디노 산기슭에 위치한 글렌 헬렌 리저널팍(Glen Helen Regional Park)에서 열린다.
유럽 문화의 꽃을 피워낸 르네상스 시대의 모습을 현대에 재현해 내는 이 축제에는 16세기 영국의 왕실과 귀족, 서민들이 명절을 즐기는 모습들을 실감나게 보고 즐길 수 있다. 이 축제는 해를 더 해가며 그 내용이 알차지고 재미있다는 소문이 인근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타주, 해외까지 널리 퍼져 국내외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람객들이 매번 늘어가고 있다.
축제장은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음악, 무용, 연극 등의 각종 공연 외에 관람객들이 함께 참가하는 여러 가지 행사들과 갖가지 수공예품, 의류, 음식을 파는 장터 등으로 짜여져 있으며 축제장 전체에 흐르는 르네상스 뮤직과 행사 참가자들,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모두 차려 입은 르네상스 시대의 복장이 아주 인상적이다.
올해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여왕의 기사들이 무예를 겨루는 치열한 토너먼트, 어릿광대들이 보여주는 곡예와 셰익스피어의 단막극, 르네상스 미녀 콘테스트, 바보 콘테스트 등이 있다. 축제장 놀이터에는 조랑말, 코끼리, 라마 타기와 달님그네 등 재미있는 놀이가 넘쳐난다.
분위기에 고조되어 일부 참가자들이 술에 취한 모습을 하고 있고 이 곳이 강풍이 부는 지역으로 먼지가 심하게 나는 것 등이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성인 17달러50센트, 어린이(5∼12세) 7달러50센트, 학생과 노인(62세 이상) 15달러이다. 온라인 티켓 판매도 있다.
가는 길은 LA 한인타운에서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를 타고 동쪽으로 가다가 온타리오를 지나 15번 프리웨이 노스로 바꿔 탄다. 10분 정도 가면 215번 프리웨이가 나오기 전에 글렌 헬렌 팍웨이(Glen Helen Parkaway)에서 내려 안내판을 따라 가면 된다. 문의: (909)880-0122, 인터넷(www.renaissance-fa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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