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일 소셜시큐리티 개혁특위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대니얼 패트릭 모이니한 전 민주당 연방상원의원과 AOL 타임워너사의 운영담당 공동책임자 리처드 파슨스를 특위 공동위원장에 지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2일 "소셜시큐리티의 안정을 해치는 위협이 지난 수십년간 존재해 왔으나 이에 대한 아무런 대비책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민주당과 공화당계 원외 인사들로 구성되는 개혁특위가 은퇴연금 프로그램을 미래의 기금고갈 위기로부터 건져낼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2명의 공동위원장을 정점으로 양당 인사 각 7명씩으로 짜여진 특위는 ▲기존 은퇴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고 ▲소셜시큐리티 제도의 튼튼한 재정기반을 회복하되 ▲희망자에 한해 개인 저축구좌를 개설, 적립금중 일부를 증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개혁안을 작성해 올 가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들은 매월 납세자들의 근로소득에서 12.4%씩 원천 징수하는 소셜시큐리티세 가운데 어느 정도까지 개인투자를 허용할 것인지, 투자허용 연령을 몇 살로 정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검토한 후 대통령에게 전달할 최종 건의안을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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