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신·신체 장애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는 LA통합교육구 산하 토마스 랜터만 학교가 오는 11일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민족 문화 축제 행사를 갖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고수희 무용단과 사물놀이, 가야금 연주등 한국민속공연이 소개되며 한국문화원의 한국문화 영화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이 학교의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크리스틴 유 박사는 "한인커뮤니티의 문화를 알리는 측면도 있지만 학교에 대해 잘 모르는 한인사회와 학부모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랜터만 장애학교는 7∼12학년, 나이로는 12세부터 22세까지 재학이 가능하며 장애교육 전문가들이 장애자를 위한 최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35명 학생중 한인도 10%나 된다.

학교주소: 2328 St. James Place, LA, 문의: 크리스틴 유 박사 (213)749-8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