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에도 한인타운-샌타바바라>
▶ 5백여명 재학 교환교수도 15명
샌타바바라 한인 사회에서 UC샌타바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이곳 한인 인구의 절반 가량이 UC샌타바바라와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UC당국에 따르면 샌타바바라 캠퍼스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 학생수는 400여명. 여기에 유학생과 포스트닥(Post Doc) 연구원, 한국에서 온 교환교수 등 교수진들, 그리고 어학연수생들까지 합하면 500여명의 한인들이 캠퍼스 한인사회를 이루고 있다.
UC샌타바바라 캠퍼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 학생 단체들은 총 6개로 학생들은 샌타바바라에 정착해 거주하고 있는 한인 주민들과는 또다른 역동적 공동체를 꾸려가고 있었다. 이중 캠퍼스내 한인 학생들을 일반적으로 아우르는 학생회 모임은 유학생 및 연구원들이 중심이 된 대학원 한인학생회(Korean Graduate Students and Scholars Association)와 주로 1.5세와 2세 학생들이 중심이 된 학부 한인학생회(Korean Student Association)가 별도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 모임으로는 한인 학부생들로 이뤄진 풍물 그룹 ‘한얼’(Korean Culture Awareness Group)은 한국 전통역사 및 문화 학습과 캠퍼스내 한국문화 소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밖에 2개의 한인 기독교 선교 모임과 1개의 한인 라디오 클럽이 활동중이다.
UC샌타바바라에는 교육학과의 홍세희 교수와 통계학과의 최동욱 교수, 한국어 강좌를 담당하는 이선애, 곽혜영 교수 등 4명의 한인 교수진이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 출신 유학생 및 방문 연구진 규모는 현재 70∼80명 정도다. 석·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유학생이 40여명이며 포스트닥 과정 연구원도 10여명이 넘는다. 또 교환교수 프로그램이 활발해 현재 이 캠퍼스를 방문중인 한국 대학 교수진들도 약 15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이 대학원 한인학생회(KGSSA)의 주 구성원들로 학생회를 통해 학업 및 취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또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에서 UC샌타바바라를 방문하는 학자들과 새로 오는 유학생의 정착을 돕는 일을 하기도 한다.
대학원 한인학생회의 황석승 회장(31·전기공학과 박사과정)은 "UC샌타바바라는 UCLA나 USC같은 LA소재 대학들처럼 한인 학생들이 많지는 않지만 학생회 결집이 잘 되는 편"이라며 "학생회 차원에서 기업들의 취업설명회를 유치하고 매 학기마다 바비큐 파티 등을 통한 친목도모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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