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에도 한인타운-샌타바바라>
▶ 2세들 한국문화 소개 활발
UC샌타바바라의 한인 학생 그룹들 중에서 대외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풍물패인 ‘한얼’(회장 여명리·심리학과 3학년)이다.
한인 1.5세 및 2세 학생들 사이에 한국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국 전통문화를 캠퍼스에 소개하기 위해 8년전 구성된 ‘한얼’은 학교차원에서 열리는 아시안 문화주간(Asian Culture Week)에 정기적으로 참여, 풍물 뿐 아니라 널뛰기와 제기차기, 기타 민속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매학기 자체공연을 개최하는 등 1년에 4∼5차례 캠퍼스내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 봉사도 ‘한얼’ 활동의 주요 부분중 하나다. 이들은 또 매년 정월 대보름에 LA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지신밟기 행사에도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일일찻집 등을 통해 기아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돕기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한얼’에는 현재 20여명의 학부 학생들이 참여, 졸업생인 최정휘(26)씨의 지도로 매주 두 차례씩 만나 풍물 연습과 한국역사 공부에 힘을 쏟고 있다. ‘한얼’에 들어와 풍물을 처음 배운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한국문화를 익히고 이를 다른 커뮤니티에 알리는 일을 하는데 대한 이들의 열정과 자부심은 대단했다.
이윤호(생물학과 3학년)군은 "캠퍼스에서 다른 민족 학생들이 우리 공연을 보고 환호할 때 한국문화를 알린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한인타운 지신밟기를 하면서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것을 볼 때 한인 젊은이로서 커뮤니티에 기여한다는 뿌듯함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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