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음반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합니다."
한국 음반산업협회 박경춘 회장의 불법 음반에 관한 입장은 단호하다. 불법 음반은 국내 대중 음반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제1의 저해 요인이며 긍극적으로 외국 음악의 유입을 도와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생각해보세요. 전체 음반 시장의 40% 가까이가 불법 음반 시장입니다. 이로 인해 기존 제작자들은 막대한 손해를 보는 것은 물론이고 음반 제작비조차 뽑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 합니다. 아예 음반 제작을 하지 않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박경춘 회장은 문화관광부 산하 단체인 불법 음반 단속 위원회(위원장 박남성)와 연계해 불법 음반 적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올해만 수십건의 불법 음반 제작 현장을 적발하는 개가를 올렸다. 갈수록 지능화하고 점조직화 한 불법 음반 조직을 적발하기가 힘이 들지만 사명감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박경춘 회장은 이런 노력이 바로 국내 음반산업을 선진화 시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에서 일고 있는 한국 노래 붐을 보세요. 대중음악의 파급력이 대단하잖아요. 문화 수출에 모두들 최선을 다하는데 불법 음반이 발목을 잡아서는 안되죠" 라고 강조하는 박경춘 회장은 앞으로 국내에서 불법음반이 사라질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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