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제작되고 있는 특별 자동차 번호판 ‘브루인스’(BRUINS·사진)가 제작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등록국(DMV)은 1년에 수요가 7,500장 이하인 번호판에 대해 없앨 수 있도록 한 베티 카넷 주상원의원이 제출한 법안이 발효됨에 따라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발급되고 있는 10종의 특별 자동차 번호판 중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UCLA를 상징하는 번호판에 대해 제작중단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 번호판은 현재 2,767장이 제작, 발급된 상태로 올 12월31일까지 4,733장이 더 주문돼야 중단을 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UCLA 동문회는 브루인스 번호판을 존속시키기 위해 동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릴 방침이지만 캠페인 차원으로까지 확대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많이 선호되고 있는 특별 번호판은 개인의 주문에 따라 발급되는 것으로 주전체로는 현재 93만3,100장이 발급된 상태며 2,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수익금은 환경보존과 연구사업에 투입되고 있다.
이밖에 레이크타호 보존기금 마련을 위한 것과 요세미티 국립공원 주차장 개선기금을 위한 것, 순직 소방관 기금을 마련을 위한 등도 운전자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으며 이같은 특별 번호판들은 20~50달러의 추가 부담을 내고 신청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 그동안 DMV는 새 법이 발효되기 전까지 각 특별 번호판에 대해 매년 최소 주문량 기준을 5,000장 이상으로 정해 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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