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글렌데일 밸리뷰 초등학교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크로스토퍼 맥컬럭(당시 13세·글렌데일), 블레인 텔모(당시 14세·라카냐다) 살해 유기사건과 관련, 경찰의 조사를 받았던 한인 학생 2명이 8일 글렌데일 통합교육구로부터 학교 출석을 금지당했다.
글렌데일 통합교육구는 9일 크라센타 밸리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중인 한인 데미안 김(18)군과 마리안 김(18)양에 대해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집에서 학교의 지도아래 공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빅 팔로스 교육구 대변인은 9일 "글렌데일 경찰국과 검찰이 아직도 두학생을 사건의 용의자로 조사하고 있고 이들의 신원이 9일 LA타임스에 공개된 상황에서 두학생의 안전과 학교를 위해 앞으로 남은 5주동안 학교에 통학하거나 학교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신 집에서 공부를 하도록 조치했다"며 "8일 두학생과 두학생의 부모와 만나 동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팔로스 대변인은 이어 "두학생이 정학이나 퇴학을 당한 것은 아니며 학점이 모자라 오는 5월 졸업을 하지 못하는 마리안 김양외에 데미안 김군의 졸업여부는 아직 결정돼지 않았다"고 말했다.
팔로스 대변인은 글렌데일 경찰국으로부터 이들 한인학생 두명이 아직도 용의자 선상에 있으며 수사가 계속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통보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사건당시 이들 두학생외에 조셉 송(18)·크리스티나 김(20)씨등 한인 청소년 5명을 체포, 조사한후 전원 무혐의로 석방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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