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를 상업화하면 성공이 보인다"
▶ ’스탬핀 업’ 사 성공사례
나무판에 고무도장을 새겨 붙여서 종이에 찍어 색칠도 하고 새롭게 그림을 첨가시켜 집안을 장식하고 각종 카드를 만들고 수공예품을 만드는 취미가들이 있다. 이들은 연간 4억5,000만달러 가량을 이 고무스탬프에 관련한 제품에 쏟아 부으며 연간 12건의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한 프로젝트당 평균 14달러를 지출한다. 이런 취미그룹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시작해 성공한 ‘스탬핀 업’(Stampin’ Up) 회사의 성공사례를 들어본다.
스탬핀 업사의 사장 셀리 가드너도 처음에는 고무도장을 종이에 찍어 크리스마스나 생일 초대장, 어머니날 카드 등을 만드는 취미가였다. 1988년 당시 셀리와 여동생은 좀더 다양한 디자인의 고무 디자인 도장을 원했으나 상품이 한정되어 불편했고 불만스러웠다.
이를 해결한 것이 사업의 시작이자 성공의 지름길이었다.
그들이 자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서 공장을 세우고 현대 미술가들을 대대적으로 채용, 고무 디자인 도장을 다양화했다.
이미지 시리즈로 여러 개를 세트로 제작했고 각종 액세서리를 취급했으며 색종이만도 48가지를 취급했다. 여기에 각종 색상의 마커, 도장 패드 등을 세트로 팔기 시작했는데 디자인이 다양하고 세트로 나오자 상품의 인기는 높아졌다.
또 세일즈 기법은 직판제를 썼다. 취미가들을 상대로 전시 담당자가 직접 크래프트를 만드는 방법과 이미지 창조기법을 설명하면 누구나 쉽게 자신의 카드 몇장쯤을 만들 수 있게 되므로 세일이 쉬웠다.
이렇게 해서 현재 직원은 400명이지만 연례적으로 열리는 컨벤션에 참가하는 전시 담당자(demonstrators)는 5000명에 이른다.
이들에게는 성과급에 따라 호화 유람선 티켓, 컴퓨터 수첩, 홈오피스 장비 설치, 의류, 보석 등이 보너스로 지급된다. 이들 전시 담당자들의 연 수입은 250달러부터 35만달러까지 다양하지만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집에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여성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직판 거래를 인정받고 있는 회사는 143개에 달한다. 이 많은 회사 중에 스탬핀 업이 성공한 기업 중의 하나에 속하는 이유는 디자인의 다양화와 디자인 스탬프를 사용하는 인구 확산에 있다. 이런 취미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회사에서 연간 250페이지짜리 캐털로그 북을 만들어 제품을 설명하고 있기도 하지만 고무 디자인 도장 사용에 관한 창작기법에 대한 잡지들이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덕도 톡톡히 보고 있다.
고무 디자인 도장을 이용, 창작작업을 하는 취미가들은 중간 연령이 36.3세로 어떤 취미그룹보다 연령이 가장 낮으며 75%가 여성인데 그중 대부분 18세 미만 자녀를 두고 있다. 이런 연유로 종이 관련 취미그룹은 연간 날로 확산되고 있고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주는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워싱턴, 위스콘신, 미시간주 등이다.
특히 요즘은 웹사이트를 제작, 취미그룹을 넓혀가고 있는데 고무도장에 관한 웹페이지만도 3만6,000개가 넘을 정도로 저변인구가 깔려 있다. 이 회사에 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웹페이지 www.stampinup.com이나 혹은 전화 800-STAMP-UP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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