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장급 50% 4~6년내 은퇴, 후진양성 시급
LA나 인근지역의 커뮤니티 칼리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칼리지 교육행정을 지휘할 학장이나 교육 행정 수뇌들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직 학장급들이 앞으로 4~6년 내에 절반 가량이 은퇴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양성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같은 추세다. 최근 워싱턴에 본부를 둔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연합회가 조사,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1,100여 커뮤니티 칼리지 캠퍼스를 지휘하는 학장중 500여명이 2007년까지는 은퇴하게 된다. 이 통계는 이같이 공석이 되는 학장 및 고위 교육행정직을 맡을 만한 후진이 없다는 내용도 아울러 밝히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주 전체의 108개 캠퍼스중 20여개 캠퍼스가 학장 및 그에 준할 교육행정직들이 공석이 된 채로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11만여명의 학생이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LA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도 10여년 전부터 학장급의 고위직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같은 고충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LA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에 속해 있는 9개 캠퍼스는 지난 1999년부터 2000년의 1년 동안 해고나 자진 사임 등 여러 이유로 무려 5명의 학장들이 캠퍼스를 떠났다.
학장직에 머무르는 기간도 전국이나 캘리포니아주 평균보다 훨씬 짧은 2년 반에도 못 미친다. 전국의 평균 학장 재임기간은 7년이며 캘리포니아주는 4년이 조금 넘는 것에 비해 LA지역은 3년에서 5년까지 재임하는 학장급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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