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예선거친 무명에 매치포인트서 기사회생
프렌치오픈 디펜딩 챔피언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미국의 무명에 3세트 매치포인트까지 몰리는 패배 일보직전에서 겨우 살아났다.
톱시드인 쿠에르텐은 3일 프랑스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세계랭킹 122위인 예선통과자 마이클 러셀과의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려 1.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5에서 매치포인트까지 몰려 충격적 탈락 직전까지 갔으나 러셀이 경기를 매듭짓지 못하는 바람에 역전의 실낱같은 기회를 잡았다. 이후 쿠에르텐은 서비스에이스를 연달아 터뜨리며 타이브레이크를 만든 뒤 3세트를 내리 따내 3-2(3-6, 4-6, 7<3>-6, 6-3 6-1)로 역전승했다.쿠에르텐은 8강전에서 96년 챔피언이자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 카펠니코프와 토미 로브레도(스페인)간의 4회전 승자와 맞붙는다.
여자단식에서는 미국의 제니퍼 캐프리아티와 서리나 윌리엄스가 각각 메간 쇼네시(미국)와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를 가볍게 꺾고 준준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6번시드 서리나는 강력한 파워 스트로크와 빠른 서비스로 페트로바를 몰아부친 끝에 6-3, 6-1으로 일축했고, 캐프리아티는 첫 세트서 강력한 스트로크로 팽팽히 맞선 쇼네시에 고전했으나 구석구석 찌르는 앵글샷에 노련미가 살아나면서 2세트서는 쇼네시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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