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US오픈 본선티켓을 거머쥔 최경주(32)가 14일부터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코스(파71·7,030야드)에서 벌어지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출전, US오픈을 앞둔 마지막 샷 점검에 들어간다.
지난 5일 인근 멤피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최종예선에서 6언더파를 쳐 PGA투어 진출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출전하게 된 최경주는 US오픈에 진출할 경우 이번주 대회를 건너뛰고 곧바로 US오픈 준비에 들어가려던 당초 계획을 변경, 출전을 결정했다. 그 이유는 일단 휴스턴 집으로 돌아가도 더위 때문에 충실한 훈련을 하기가 쉽지 않고 또 공식대회에서 경기를 갖는 것이 오히려 더 정신집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 다음주 US오픈 개최지인 오클라호마 털사가 멤피스에서 비행기로 40분거리로 상당히 가까워 이동도 쉬운 점도 고려대상이었다.
세인트주드 클래식은 총상금 350만달러, 우승상금 63만달러로 PGA투어 중위급 대회며 다음주 US오픈 관계로 타이거 우즈등 탑랭커들이 많이 불참하나 아직도 필 미켈슨, 닉 프라이스, 예스퍼 파네빅, 탐 레이먼등 쟁쟁한 선수들이 여러명 출전, 흥미로운 승부가 기대된다. 최경주는 일단 궁극적 목표가 다음주 US오픈임을 감안, 이번 대회에서는 현재 좋아지고 있는 아이언샷 감각을 유지하고 퍼팅감을 더욱 향상시키는등 다음주를 대비한 페이스 끌어올리기에 주력할 계획. 이 대회는 ESPN(1,2라운드)과 채널 7(3,4라운드)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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