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의 테니스 제전 윔블던 테니스가 내주 25일로 임박한 가운데 윔블던을 향한 스타플레이어들의 그래스코트 라켓 담금질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영국 노팅엄에서 열리고 있는 노팅엄 그래스코트 토너먼트에서 광속 서비스의 대명사 그렉 루세드스키는 21일 영국 데이비스컵 동료 마틴 리를 6-3, 6-2로 간단히 격파하며 그래스코트에서의 서비스 파괴력을 과시했고, 미국 테니스의 희망 18세 앤디 로딕 역시 루세드스키에 맞먹는 고속에다 무게까지 실린 대포서비스를 구사하며 스웨덴의 미셸 크라토크빌을 6-4, 6-4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스라엘의 해럴 레비는 2번시드 웨인 페레라(남아공)를 6-2, 6-4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행에 동승했다.
한편 바다건너 네델란드 덴 보쉬에서 열리고 있는 그래스코트대회 하이네켄 트로피 토너먼트에서는 지난주 퀸스클럽을 우승하며 윔블던에서의 파란을 예약한 레이턴 휴잇(탑시드)이 한물간 대포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에 6-4, 7-5의 녹녹치 않은 승리를 거두고 준준결승에 선착했다. 이 대회 여자경기에서는 프렌치오픈 결승에까지 올랐던 벨기에 십대돌풍의 주역 킴 클리스터스(탑시드)가 크리스티나 브랜디(미국)를 가볍게 눌러 준결승에서 옐리나 도키치(유고)와 결승전 못지 않은 십대 최강간의 대결을 벌여야 하게 됐다.
또 다른 그래스코트대회인 영국 이스트번 대회서는 린지 대븐포트가 이탈리아의 실비아 파리나 일리아에 첫세트를 뺏기는 초반 고전 끝에 3-6, 6-2, 6-1으로 무난히 마무리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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